◆…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따른 것. 이 법은 각 금융회사의 경우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두도록 했으며 위원회는 관련한 주요사항 협의,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노력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첫 위원회 회의에서 지난달 28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 이른바 '김영란법' 에 따라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력 제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환 회장은 이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은 결국 윤리경영 소홀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금융사고 발생의 원천적 차단은 힘들다”고 그는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적은 금액이라도 서로 나누어 계산하는 'NH-PAY문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인 '1102 (천백이)'에서 착안해 다가오는 11월 2일을 '농협금융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