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세코(CE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200여 명의 문화예술체육인과 수상자 가족이 참석했다. 학술·교육,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학·언론, 체육 등 6개 분야로 나눠 경상남도 지역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에 기여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분야별 전문지식과 덕망을 갖춘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걸쳐 문화·언론 분야에 최재호 무학회장을 선정했으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나눔 문화 확대에 적극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문화공연 개최와 문화 공간 조성 및 신진작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 하는 한편 경남메세나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해 정부의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도 계기가 됐다.
재임 기간 군 단위 지역 문화단체 결연사업을 확대해 100여 개 예술단체가 기업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경남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이바지 한 점을 평가 받아 이번 경상남도 문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최재호 회장은 무학 창원1공장이 위치한 창원시 봉암 공단에 중견미술인 박두리 화백의 작품을 공장외벽에 전시해 문화의 거리 조성했고 2015년에는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움을 개관한 바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젊고 재능 있는 미술인의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 공모 좋은데이 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지역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전시환경 제공을 위해 경남미술협회와 경남100경100작품展 및 경남미술동인전을 열기도 했다.
청소년 문예창작활동을 위해서도 2014년부터 좋은 세상 만들기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문화공연 나눔을 위해 2012년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매년 좋은날 굿데이콘서트도 개최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향토문화를 이끌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62년부터 시행되어 올해 55회에 이르기까지 33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