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권오현부회장)
권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개선 기미가 없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및 불확실성 심화에 따라 삼성전자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위기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일해 왔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가화하기 위해 사업, 조직, 개인의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간인 기술 리더십과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혁신하는 것은 물론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창의적이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변화하는 고객에 대한 세심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고객을 이해하는 한편 그 동안 간과했거나 소홀히 했던 고객층과 고객의 본원적 니즈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부회장은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온 오랜 역사와 저력이 있다"며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사고, 고객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철저히 개선해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