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전문 유스 사이트 판드로이드는 삼성 디스플레이 관계자로부터 “제로 베젤 디스플레이 단말기가 곧 현실화될 것”이라며 “90%의 화면 비율을 가진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면 비율이란 기기 전체 크기에서 상하좌우 테두리 부분을 제외한 순수한 화면 크기를 나타내는 비율로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71.2%에 불과하다. 최근 샤오미가 콘셉트 폰 '미 믹스'는 91.3%에 이르기도 한다.
양산품의 화면비율이 90%에 이른 경우는 아직 없다. 이 소식통은 향후 지속적인 기술향상을 통해 수년 내에 화면비율을 99%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내년에 출시예정인 갤럭시S8의 화면 비율은 9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에는 제로 베젤에 가까운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갤럭시S8의 경우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화면 비율이 높을 경우 전반적인 기기 크기를 늘리지 않고 더 큰 화면의 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도 치열한 부분이다.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8은 10nm공정을 적용한 스냅드래곤830과 엑시노스8895 프로세서에 6GB(기가바이트) 및 8GB램, 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 홍채인식 시스템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