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 <사진: MBN>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의 구속 여부가 3일 밤 늦게 결정된다.
지난 2일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와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3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최씨는 변호인에게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만큼 직접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며 법원의 판단은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최씨는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80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추가 기부를 요구해 70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주는 작업을 막후에서 주도한 의혹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