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은 골프존 창업자 김영찬(사진)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Golf Inc' 가을호가 선정한 세계 골프계 유력인사 28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상위 30명 중 21명이 미국인인 가운데 김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순위내 선정된 것이라고 골프존은 설명했다.
골프존측은 "잡지에 따르면 김영찬 회장은 지난 2000년 골프존을 창업하고 지속적인 스크린골프 시스템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스크린골프산업 발전과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왔다"며 "특히 스크린골프 시장을 세계 46개국 5500개 매장에서 2만5000여 개 시스템으로 규모를 키웠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세계에서 하루 13만 명이 스크린골프를 이용할 정도로 골프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잡지에는 지난해부터 골프존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공식 골프시뮬레이터로 인정받은 것과 국내 5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11개 골프코스를 위탁 운영하는 것도 김영찬 회장의 주요 업적으로 소개됐다.
세계 골프계 유력인사에 한국인 최초로 등재된 김 회장은 세계적인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의 세계 100대 골프장 선정위원으로서도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존은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46만 명의 신규 스크린골프 인구를 창출했다"며 "이같은 스크린골프 성공을 발판으로 골프존유원그룹은 골프용품 유통 및 개발, 골프장 운영, 스크린야구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