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락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이재락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하 납보관)의 임기 종료일이 3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세청이 이에 대비한 신임 납보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국세청과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 공고를 통해 개방형 직위(임기제 고위공무원 나급)인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4년 2월17일 국세청에 임용된 이 납보관은은 당초 올해 2월16일이 임기 종료일이었으나, 내년 2월16일까지 임기를 연장한 바 있다.
올 연말 국세청 고위직에 대대적인 '새판짜기'가 있을 예정이지만 외부출신 인사인 이 납보관은 이와는 별개로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납보관은 지난 2009년부터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이후 이지수 변호사, 박훈 교수, 신호영 교수 등이 공모를 통해 납보관에 임명된 바 있다.
사실상 '민간'개방형 자리로 이미지를 굳힌 납보관은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교수나 변호사와 같은 국세청 외부 출신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게 국세청 안팎의 시선이다.
납보관의 임기는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임용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최소 3년이 보장된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 범위 내에서 임기 연장이 가능하며 성과가 탁월한 경우에는 5년을 초과해 임기 연장 뿐 아니라, 일반직 공무원으로도 채용이 가능하다.
공모에 응시하고자 하는 이는 응시자격요건을 갖추고 오는 16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면접시험은 11~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