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연 5% 노녹인 리자드 스텝다운(Step-Down)형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7종을 11일 오후 2시까지 총 48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리자드 ELS는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할 수 있어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Lizard)'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 상품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고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한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이번에 모집하는 '미래에셋 제9315회 노녹인 리자드 스텝다운(Step-Down)형 ELS'는 유럽의EuroSTOXX50지수, 홍콩H (HSCEI)지수, 일본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황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5%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2차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제시한 연 수익률의 1.5배인 7.5%의 수익률로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조기상환된다.
단, 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함께 미국의 S&P500지수, 홍콩H (HSCEI)지수, 유럽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1%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 등을 출시해 가입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조건은 발행 후 6개월 이내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지급 구조로 전환이 가능하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