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본격 겨울철을 앞두고 추위로 긴장한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업계에서 전해온 다양한 겨울 HOT메뉴를 소개한다.
음료에 식사까지 추위에 긴장한 몸과 마음 녹여줄 다양한 핫메뉴 선보여
공차코리아는 쌀쌀한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신메뉴로 '티라떼' 4종을 최근 출시했다.
◆…출처 : 공차코리아
이번 메뉴는 선별한 프리미엄 블랙티 잎차를 차가 가장 맛있는 95℃ 물에 우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잘 우린 블랙티에 홍차 초콜릿, 녹차, 타로 등 티라떼의 풍미를 끌어 올릴 다양한 재료와 따뜻한 우유를 더해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블랙티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게다가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인 달콤하고 짭쪼름한 맛의 밀크폼을 얹어 풍성함을 더했으며, 공차의 오리지널 블랙티를 베이스로 '초콜릿티라떼', '블랙티라떼', '그린티라떼', '타로티라떼' 총 네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레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갑게 내린 콜드브루 커피를 추운 계절을 맞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콜드브루 추출 원액을 담은 액상 스틱형 제품이다.
따뜻한 물과 함께 아메리카노는 물론, 우유를 넣어 호주식 라떼인 플랫화이트 등 따뜻한 커피 레시피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신맛을 줄여 마일드한 맛이 특징이며, 로스팅 스티커도 기존 파란색에서 따뜻함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바꿔 제품의 특징을 시각화했다.
스타벅스는 겨울 날씨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통적 크리스마스 음료인 토피 넛 라떼를 '토피 넛 크런치 라떼'로 한 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여기에 '메리 화이트 돌체 라떼'와 귀여운 산타 모자 형태의 휘핑크림을 올린 '산타 햇 다크 모카'도 출시됐다.
◆…출처 :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에서도 겨울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시즌 한정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선보인 '화이트 크림 티라미수 라떼'는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케이크가 아닌 음료로 마시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따뜻한 커피 위에 눈처럼 하얀 화이트 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 파우더를 얹고 발로나 초콜릿 파우더를 뿌려 컵 속에 티라미수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담았다는 것.
또한 '피스타치오 라떼'는 휘핑 크림 위에 고소한 견과류를 얹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하는 시즌 음료며, 레드 와인 풍미와 시나몬 향, 오렌지와 레몬 등 과일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알콜 와인 음료 '뱅쇼(Vin Chaud)'도 함께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따뜻하고 달콤한 '벨벳크림 핫초코'를 출시했다. '벨벳크림 핫초코'는 네덜란드산 코코아 파우더로 진한 초콜릿 맛을 살린 따뜻한 핫초코 위에 차가운 벨벳크림을 올려 만들었으며, 우유와 휘핑크림을 배합해 만들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벨벳크림이 특징이다.
또한 핫초코 위에 말랑하고 쫀득한 마시멜로를 얹은 '마시멜로 핫초코'도 선보였다. 마시멜로는 녹기 전에 쫄깃한 식감을 즐기며 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핫초코에 녹여 부드럽고 달콤하게 즐겨도 좋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스페셜 신메뉴로 올해 하반기 커피 트렌드 중 하나인 '크림'을 재해석한 '크림 아발랑쉬 5종'을 출시했다. '눈사태'를 뜻하는 '아발랑쉬(Avalanche)'라는 메뉴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크림이 눈사태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형성화했다.
또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도 지난달 따뜻한 전통차 '열매한잔' 2종을 출시했다.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먹기 좋은 전통차 '자연담은 생강차'는 국내산 생강과 벌꿀의 조화로 건강한 단맛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통통 유자차'도 함께 출시됐다.
외식업계 또한 따끈한 국물이 일품인 식사메뉴를 선보이며 겨울 손님맞이에 동참하고 있다.
◆…출처 : 스쿨푸드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동절기 인기 메뉴인 '95.7% 어묵탕'과 '95.7% 어묵우동' 판매를 재개했다.
어묵탕은 95.7%의 생선살이 함유된 최고급 어묵을 사용했으며, 떡과 당면, 유부주머니 등을 함께 넣은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며, 또 95.7% 어묵우동은 쫄깃한 면발까지 어우러져 든든함까지 더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이밖에 얼큰한 부대찌개와 국수를 결합한 '이태원 부대국시'도 스쿨푸드 딜리 버리 강남권 직영점에 한해 판매 중이다.
지난 해 출시하자마자 동절기 인기 메뉴로 자리잡은 '이태원 부대국밥'의 밥을 면으로 변형한 메뉴로,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쫄깃한 중면의 식감이 입맛을 돋우는 부대찌개와 잘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죠스푸드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의 '김선생 온면'도 추운 겨울철 인기메뉴다. 해산물과 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다섯 가지 고명으로 맛을 더한 면 요리로 따뜻한 국물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의 외식 브랜드들도 겨울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였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한쿡'에서는 '해물 전복 뚝배기'를, 푸드코트 '푸드오클락'은 채소 튀김이 우동에 통째로 들어간 이색메뉴 '모듬 야채 튀김우동'을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