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에 글로벌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 선도를 위한 디지털 변혁을 주도한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빅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중국에 강력한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차량 IT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이저우성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빅데이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중국 정부는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빅데이터 종합시범특구로 선정하고 입주 기업에 토지, 금융, 세금 등 각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천민얼 서기는 인사말을 통해 "구이저우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글로벌 ICT업체들이 이 곳의 사업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현대차도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라며 "구이저우성은 현대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구이저우성은 빅데이터를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카 등 미래자동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