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11일 오후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국가회계 5주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탄탄한 국가회계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부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회계는 정부가 국가재원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상세히 보여줄 수 있다"며 "국가재정 투명성 확보는 물론 올바른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찬대 의원은 "현재 국가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다"며 "이같은 혼란의 근본적 원인은 국가를 향한 국민의 '신뢰 부재'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 시국에서 신뢰부터 회복해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면서 "탄탄한 국가회계의 실행이야말로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회계는 국가의 가계부와 같다. 이는 일반기업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듯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비영리공공기관의 재무제표를 합산해 광의의 통합재무제표를 산출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국가회계에 수입과 지출만을 기록(단식부기)했기에 정확한 국가의 자산과 부채를 알 수 없었다. 발생주의 회계방식이 2009년 도입된 이후부터는, 수입과 지출의 기록이 세분화된 것(복식부기)은 물론, 미래의 부채까지도 나오게 돼 국가회계의 정확도가 올라갔다.
또 발생주의 회계는 기업재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수익과 비용을 기록하는 회계방법을 의미한다. 돈이 들어오거나 나가지 않아도 돈을 줘야하거나 받을 '일'이 생기면 이를 기록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현금주의에서는 실제로 돈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그 시점에 돈의 흐름을 기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