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하야는 헌정파괴 <사진: 더 팩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의 하야·탄핵 논란에 대해 "하야는 헌정파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15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시점에서 대통령 하야는 헌정 중단·파괴"라며 "현직 대통령이 하야하고 60일 내에 대선을 치른다면 차기 정권은 정치적, 절차적 정당성의 심대한 결함을 갖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야할 경우)당장 두 달 후에 대선이 치러지면 우리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며 "각 정당도 실질적인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기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수석과 정부 부처 차관이 최순실의 횡포를 저지하기는커녕 사실상 하인 노릇을 해왔다"며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의 제도적 결함을 그대로 둔 채 차기 대통령을 뽑아본들 대통령 주변의 친인척 비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개헌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5년 단임제의 제도적인 결함을 둔 채 차기 대통령을 뽑은들 주변 비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헌 논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