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법에서 정한 한도를 넘겨 고객을 모집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이 보험업법과 그 시행령상 매 사업연도별로 신규 보험상품 총액의 25%를 초과해 고객을 모집할 수 없음에도, 대신증권은 이를 어기고 한도를 초과해 고객을 모집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 해당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015사업연도 중, OO생명보험 상품 신규모집액의 34.9%, XX생명보험 상품 신규모집액의 26.6%에 해당하는 고객을 새로 받았다.
이는 회사별 모집 최고한도인 25%를 각각 9.9%포인트, 1.6%포인트 초과한 수치다.
이에 금감원은 대신증권에 '기관주의 및 자율처리 필요'에 해당하는 제재조치를 지난 18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