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의 직장' 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이 내년 신규채용 인원을 약 2만명으로 잡았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120여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1만9800명으로 올해 계획(1만8518명)보다 1300명이 늘어난다.
공공기관의 신용채용 규모는 2013년 1만7323명에서 2014년 1만7567명, 2015년 1만8932명으로 매년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매년 1만7000명~1만8000명 수준이었으며, 올해도 9월까지 1만4790명을 채용해 당초계획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관별 내용 채용규모를 보면 한국전력공사(1271명), 국민건강보험공단(1050명), 서울대병원(873명), 부산대병원(856명), 한국수력원자력(661명), 한전KPS(536명) 등의 순이었다.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채용정보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COEX에서 개최되는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직자들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 채용제도 개선, 정·현원차 점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 여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내년도 채용계획에 맞게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채용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