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아이모바일(imobile)은 최근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갤럭시S8에 8GB 메모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며 6GB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양산에 들어간 8GB램 탑재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과다한 전력 소모 때문이라며 보다 대용량 배터리가 개발될 때까지 현실적인 탑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PC D램(4GB DDR4, 2133Mb/s)보다 2배 빠른 4266 Mb/s의 읽기·쓰기 속도에 10나노 급 설계 기술과 독자 개발한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기존 20나노급 4GB 모바일 D램보다 용량은 2배, 단위용량 당(GB) 소비전력 효율도 약 2배 향상됐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발표 자료가 정확하다면 현재 갤럭시S7에 탑재된 4GB램과 동일한 전력 소모량을 보이기 때문에 중국 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높고 갤럭시 노트7 실패로 경쟁력 회복이 시급한 삼성전자가 이를 포기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매체는 갤럭시S8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퀄컴의 차세대 주력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 탑재는 확실하다며 8GB보다는 6GB램 탑재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