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교보악사자산운용, 펀드 금전차입 규정 위반" 제재

조세일보 | 박지환 기자 2016.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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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자산운용이 펀드 금전차입 제한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제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집합투자재산 금전차입 등의 제한을 위반한 교보악사자산운용에 대해 '자율처리 필요사항'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원 1명에 대해서는 '주의'를, 다른 직원 1명에 대해서는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 조치를 취했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의 집합투자업자는 펀드를 운용할 때 집합투자기구의 계산으로 금전을 차입(借入) 및 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교보악사자산운용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일상적인 환매대금 지급 등을 위해 7개 펀드에서 금전을 차입함과 동시에 10개 펀드에서 금전을 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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