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리베이트 처벌강화법 등 80여개의 법안을 처리한다.
리베이트 처벌강화법은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의 처벌 수위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이다.
이 날 본회의에는 강도 강간미수죄도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폭력범죄 리스트에 넣고 재범 위험성에 따라 신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도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 재무 안정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를 상시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도 주목된다.
오는 2일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위해서는 이날 중 발의해야 한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
야3당은 2일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오는 8일까지 박 대통령 퇴진 시기에 대한 여야 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8일까지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