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1일과 2일 이틀간 금감원과 각 은행 지점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전시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시회는 31개 사회적기업이 참가해 금감원 및 은행 임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사제품들을 홍보했다.
친환경·재활용 생활용품(세제, 방향제)과 유기농 식품(간식류, 천연조미료, 음료), 공정무역상품(커피, 차, 초콜릿) 등이 전시됐으며 시음·시식 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 이날 오후 KEB하나은행에서는 류찬우 금감원 부원장보, 이형일 KEB하나은행 전무, 변형석 한기협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류 부원장보는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득 양극화 현상을 완화했다"며 "제품 판매로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영세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은행권의 자금지원 확대 및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은행권은 이번 제품 전시회 및 간담회를 통해 마련된 사회적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유망한 사회적 기업들에게 제품구매, 자금지원, 후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를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과의 간담회,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