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전세기편을 23회 투입해 일본, 대만, 라오스 등 겨울철 인기 여행지 운항 노선을 대폭 증설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총 9회의 전세기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에 위치하여 고온 다습한 여름에 대비 평균 기온이 20~22도인 겨울철에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무안-삿포로 노선을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의 전세기로 운항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삿포로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은 물론 무안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내년 구정 연휴(1/27~1/30)를 맞아 꾸준히 인기 있는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노선 및 무안-오사카, 무안-나고야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무안 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일본에서 심야에 출발하는 등으로 전세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충분한 체류시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