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글로벌 강점 활용해 해외봉사 및 영어교실 개최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대한항공의 특색에 맞게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아이들에게 영어교실을 제공하고 있어 재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기부금이 든 돈봉투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중국 사막에 나무심기, 일본 지진지역에 구호물품 보내기 등 항공사에 걸맞게 봉사대상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또 업무를 통해 몸에 익힌 영어실력과 해외경험을 아이들에게 전달해 아이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 쿠부치 식림 행사,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 공수
대한항공은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이어 온 행사로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8만여 그루를 이곳에 심었으며 연말까지 전체 면적 461만m²에 약 136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대한항공 직원은 물론 중국 대학생들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나무를 심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월에는 지진으로 집을 잃고 힘들어 하는 일본 구마모토에 식수,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을 보냈다.
특히 지진 발생후 식수부족이 가장 급박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대한항공은 다음날 오전 8시 후쿠오카로 출발하는 KE787편 A330 항공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제공될 제주퓨어워터 3만 6천리터, 1.5리터 2만 4천병을 긴급 지원했다.
■ 하늘사랑 영어교실, 사랑나눔 일일카페 오픈
대한항공은 11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8주간 총 8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서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영어를 배우며 동화구연, 노래배우기, 만화그리기, 수학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국제경험이 많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본인이 경험한 외국의 문화와 외국인들에 대한 얘기를 나눠 아이들에게 세계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은 지난 10월, 서울 삼성동 '유익한 공간'에서 제 31회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쿠키 아이싱 클래스', '포켓몬 캐릭터 다트 게임', '포켓몬 아이템 선물 가게' 등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하며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