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현재 국세청과 협의중인 세무사인턴제는 일단 전국의 일선세무관서에 각 2명씩 2개월간 근무하는 것으로 중간협의가 끝났다"고 설명, 일단 수습처를 구하지 못해 세무사들이 실무수습을 받지 못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이 경우 수습세무사들은 전국 99개 세무관서별로 규모에 따라 2~3명씩 한 번에 200명정도가 수습을 받게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험합격자중 400여명이 수습대상자라는 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임 회장은 "세무사회의 목표는 두 달간의 실무수습 형태보다는 국세청에 1~2년정도의 계약직 형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가 협의중"이라고 밝혀 국세청의 수용여부에 따라 세무사 시험합격자들이 국세청에 인턴으로 근무하는 시대도 멀지 않았음을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