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비 부문 기네스 기록 수립한 기아차 SUV 니로. 사진 =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SUV 니로가 美 LA부터 뉴욕시까지 5979km를 대륙횡단하며 평균연비 32.56km로 친환경성을 입증하며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이 차는 웨인 저디스와 로버트 윙어가 운전했으며, LA시청부터 뉴욕시청까지 주행하는 동안 4.1회 주유하면서 183.6리터의 휘발유만 사용했다.
이번 기록 연비는 니로 EX의 미국 공인 복합연비인 20.83km보다도 무려 56.3% 높은 수치이다.
기아차 미국법인의 Orth Hedrick 상품 담당 상무는 "니로의 기록 수립 소식에 매우 기쁘다"며 "이 자동차의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이 연비와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내년 초에 출시될 니로는 총 5가지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트림인 LX와 EX는 미국에서 복합연비 20.83km/ℓ로, FE는 21.26km/ℓ, Touring 모델은 18.23km/ℓ로 인증 받았다. 이 외에도 런칭 기념 한정모델도 일부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주 12,710km km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27.46km/ℓ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