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개인용 2.7%, 업무용 1.6%, 영업용 0.4% 수준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1일 "전년보다 손익이 개선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이처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무용 차량의 경우 대인·무보험차량 사고 요율이 올라간다. 반면 개인용 차량과 영업용 차량은 대인·대물·자기신체·자기차량 손해 담보의 보험료가 모두 낮아진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를 2.5% 올려 전년보다 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수입차 대차료 기준과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 운용 등 제도가 변경된 것도 손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합산비율은 지난 2014년 103.9%에서 지난해 103.1%로 약간 떨어졌다가 지난 10월에는 98.4%까지 내려갔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것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