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명단
금융감독원은 지난 1년간 서민·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유공 기관과 직원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22일 진행했다.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서민금융상품 공급, 채무조정 지원 활동 등을 평가한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금융회사들이 상을 받았다. 신한·대구은행 및 사회적기업을 적극 지원한 기업은행이 바로 우수기관상을 받은 금융사다.
중소기업 대출과 관계형금융 활성화 등에 기여한 KB국민·KEB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지원관련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상담·해소,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등에 기여한 11명의 금융회사 직원이 수상을 했다.
금융사기 근절로는 불법금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농협은행과 은행연합회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은 대포통장 감축, 정보취약계층의 현장교육 시행, 대출중개사이트 개선 등에 기여한 5명의 금융사 직원이 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 부분에서는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KB국민·신한·대구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신한·KB국민카드, 미래에셋대우증권이 수상을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돼 있고 금융사기 수법이 교묘화·지능화되고 있어 전방위적 대응을 위한 금융당국, 지자체 등의 협력체계 구축에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보호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으므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통해 금융회사 스스로가 소비자보호에 취약한 부문을 찾아 개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한은행장 등 금융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