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출국금지…특검팀, '문건 유출' 한일 전 경위 비공개 접촉

'정윤회 문건 유출'에 대해 본격 수사에 돌입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61)씨를 출국 금지했다.

머니투데이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또 2014년 문건 유출 사건으로 기소됐던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를 비공개로 접촉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 의혹 등을 조사했다.

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한 전 경위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나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후 한 전 경위는 상고해 현재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근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의 회유·미행 때문에 심적 압박을 심하게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