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개월 된 유아의 엄마 빅토리아 시드(Victoria Seed)는 아기의 침대 옆에서 충전 중이던 삼성전자 갤럭시S6 폭발로 화염이 불꽃놀이 불꽃처럼 솟아올랐다고 밝힌 것으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염에 싸인 휴대폰은 아기 옆에서 단지 몇 센티미터 떨어져 있었을 뿐이며 폭발로 인해 유아용 침대에 화염자국이 남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단말기 결함으로 폭발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빅토리아 시드는 39세로 화이트필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달 24일 거실 복도에서 “집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음은 아니었지만 어떤 소리인지는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폭발음에 놀라 아기 방으로 뛰어 들어갔을 때 휴대폰에 연기가 피어오르며 사방으로 불꽃이 튀고 있었고 빅토리아는 아기를 안고 방 밖으로 튀어나오는 동시에 남편 팀은 전화기 코드를 뽑았다.
아들 네드는 휴대폰에서 20cm 정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로 뛰어 들어 갔다. 아기 침대에는 불꽃에 그을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녀는 “샤워를 곧 시작하려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5분만 지났으면 폭발음을 들을 수 없었을 수 있었다”면서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는 너무나 끔찍해 상상하기도 싫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접촉한 후 휴대폰 교체를 요청했지만 일주일 후 삼성전자 대변인은 “갤럭시S6에는 유사한 사례가 없었다”고 밝히고 “삼성은 수백만 대의 갤럭시S6를 판매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