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6년 판매에서 “국내 53만 5000대, 해외 248만 5217대 등 전년 대비 1.0% 감소한 302만 217대를 판매, 2014년 연간 실적 3백만대를 돌파한 이래 3년 연속 300만대를 넘어섰다” 고 2일 밝혔다.
또한 “2016년도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임금단체협상 장기화에 따른 파업 등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신차와 주력 RV 차종들을 앞세워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역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신형 K7을 비롯해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주력 차종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었으며, KX3, K3 등 해외 주력 모델들도 좋은 실적을 뒷받침했다" 고 말했다.
2016년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국내에서 4만9,876대, 해외에서 52만 4,904대 등 총 57만 4,780대가 판매된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차지했다.
이어 K3(포르테 포함)가 스포티지와 함께 4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프라이드와 쏘렌토, K5가 각각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신형 모닝 △프라이드 후속 모델 △해외공장 전용 신모델을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신형 K7의 신차효과를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신차 출시,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317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