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8일 오후 3시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마약단속 담당관들과 美 마약청(DEA) 아시아지역 책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단속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마약밀수 동향과 단속기법 등 정보교환과 마약밀수 단속을 위한 상호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윤진식 관세청장은 "최근 국내의 마약소비가 여러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국내공급 마약류가 중국 등 외국에서 밀수되고 있어 국제간 정보교류 등 국제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양국은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마약이 일본이나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점을 중시, 환적화물(T/S Cargo)을 이용한 마약밀수에 대한 단속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DEA 한국 파견관이 윤청장 면담시 ▲양국 마약단속 협력회의 정례화 ▲DEA 전문가 초빙 한국 세관직원 교육 실시 ▲양국 마약단속 정보교환창구 설치 등을 합의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