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선 출마 공식선언 <사진: 더 팩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는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지사는 충남도지사 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할 방침이다.
6일 안 지사 측 대변인 격인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지사가 오는 22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날이 그주 주말이다. 설 전에 출마선언을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했고, 지역 선언을 3~4차례 한 뒤에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타이밍이 그쯤 되지 않겠는가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의원은 "도지사와 정치인으로서 영역이 겹치거나 충돌하면, 정치인의 행보에 손해가 되더라도 도지사 업무가 우선이 될 것"이라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지사는 오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훈밥훈술(훈훈한 밥상, 훈훈한 술자리)' 분위기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궁금한 것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안희정과 함께 훈밥 토크콘서트'를 열어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