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로부터 수송된 계란을 특별화물기에서 하기하고 있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1월 16일, 18일 추가 2회 총 300톤 예정
대한항공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발생한 계란 대란 사태의 해소를 위해 미국산 계란 100톤을 특별화물기편(B747-8F)을 미국 LA를 통해 1월14일 국내 처음 들여왔다고 밝혔다.
회가 관계자는 “계란 대량 수송 시 제품의 안전을 위하여 항공기 제작사의 자문을 구하였고, 부산 소재 항공우주사업본부 실험실에서 운송 중 발생하는 기압변화에 대비한 실험을 통하여 안전성을 검증했다” 고 말했다
또한 “운송 중 혹한기 외부온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물 탑재 시 이중 비닐로 싸고, 도착해서는 5개의 전용 출고장과 다수의 냉장차량을 동원해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신속히 수송했다” 면서 “운항 중에는 화물칸 내 온도를 8~13도로 맞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한항공은 사자, 기린, 알파카, 악어 등의 동물 운송 강자의 명성 뿐 아니라, 상하기 쉬운 부패성 화물, 미술품, 의약품 및 위험물에 이르기까지 40여년의 특수화물 운송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면서 “한 번에 계란 100톤의 항공운송은 이번이 세계적으로 첫 번째 사례”라고 언급했다.
추가로 대한항공은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및 18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 도착예정으로 총 300톤의 신선계란을 수송할 예정이며 미국, 뉴질랜드 등 각 지점에서 현재 추가수송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