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전국은행연합회 제공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앞선 달 11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12년 11월 3.97%를 기록한 이래 계속 떨어져 왔던 잔액기준 코픽스가 5년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12월 신규코픽스는 11월 코픽스 (1.51%) 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규 코픽스는 지난 9월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넉달 간 0.29%포인트나 뛰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와관련 “최근 신규 코픽스가 이처럼 연속 상승하면서 시장금리 상승분이 누적돼 잔액기준 코픽스까지 하락세도 멈췄다”고 말했다. 보통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는 반면 신규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를 빨리 반영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신규코픽스 상승으로 당장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이 상승할 전망이다.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1월 주택담보대출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연 3.28%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