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우 기아차 사장(앞줄 오른쪽),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올 뉴 모닝'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기아차 제공
복합연비 15.4km/ℓ · 가격 1,075만원 ～ 1,400만원(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자동차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사장 등 회사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경차 이상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하면서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제시와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차는 올해 당사 첫 번째 신차로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주요 전략 차종 중에서 핵심적인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2세대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이 차는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를 목표로 개발됐다.
올 뉴 모닝은 △경차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 △카파 1.0 엔진 탑재를 통한 동급 최고 연비 △당당하고 진보적인 외장 디자인 △넉넉하고 최적의 공간 활용성 △T 맵, 애플 카플레이 등 운전 편의 극대화 사양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로 동급 최고 안전성 등 차급의 한계를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이 차는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전복 등의 상황에서 차량 중량의 몇 배까지 견디는지를 평가하는 천정 강도는 기존(4.3) 대비 14% 향상된 4.9를 기록했으며,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 비틀림 강성도 기존(13.9) 대비 32% 향상된 18.4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자세를 안정적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 및 42.3m의 동급 최소 제동거리를 구현하여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온 배기가스의 에너지 회수에 의해 웜업 속도를 증대시키는 '배기 일체형 헤드'인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 이 적용돼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하였으며,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기존 대비 10만원 인하된 1,315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모닝은 가장 편리하고 경제적이면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경차를 만들려는 사명감과 철학이 담겨 있는 결정체”라며 “경차임에도 차급을 뛰어넘는 우수한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하여 기존 경차의 한계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새로운 판매 돌풍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