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가 지난해 개선된 이후, 작년 한해 하루평균 340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다트의 2016년 중 일평균 조회건수는 약 340만건으로 이는 전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라고 19일 밝혔다. 다트는 작년 6월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금감원은 다트 개선작업을 거치며, 상장법인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최근 3년간의 재무제표를 텍스트파일 형태로 일괄 다운로드 받아 동시에 비교·조회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 산정 등 기본적 재무제표 분석이 가능한 '재무정보 분석툴'을 이용해 회사명별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의 기본적 재무분석도 가능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정보 활용에 필요한 분석툴 및 노하우 제공을 더 늘려 이용자편의성을 보다 더 높일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방법의 질적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을 기본플랫폼으로 활용해 다트 정보제공의 길을 넓힐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금감원이 운용하고 있는 각종 금융정보 조회시스템의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로 하고, 그간 개선방안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