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전세대출 금리 0.2% 포인트 추가인하…6천만원 대출 年12만원 절약

신혼 부부를 위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0.2% 포인트 추가 인하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에 지원하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이달 31일 신규 대출 접수분부터 0.2% 포인트 낮아진다고 밝혔다.

버팀목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연 2.3~2.9%의 금리로 최대 8000만원(수도권은 1억2000만원)까지 전세 자금을 빌려준다.

이로써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들은 우대금리가 기존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확대돼 이를 통해 연 1.6~2.2% 수준의 금리로 전세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가 5400만원을 대출한다고 할 때 연간 10만8000원, 대출액이 6000만원이면 연간 12만원 정도 혜택이 주어진다.

주거안정 월세 자금을 이용한 신혼부부 중 월세 성실납부자로 인정받으면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우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