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 전쟁이 본격 예고된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귀성길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많은 식음료업체들이 꽉 막히는 귀성길에 유용한 미니 간식을 소개하는가하면, 졸음을 피하는 안전운전 캠페인 전개,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 소재한 자사 매장 안내까지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장시간 자동차 탑승의 지루함 달래줄 '미니 간식' 소개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은 아이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먹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담고 있어 보채는 아이들을 달랠 귀성길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인증 유기농 과즙으로 만들고 한번에 먹기 좋은 125ml의 용량에 설탕, 식품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일의 순수한 맛과 영양만 담았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인증, 식약처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아 아이에게 믿고 먹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게다가 아기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패키지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양 손 손잡이가 있는 전용 팩홀더를 사용해 아이들이 차 안에서도 흘리지 않고 혼자 마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 무균팩'은 변질이 쉬워 냉장보관 해야만 했던 우유를 무균처리, 실온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외부에서나, 장시간의 차 안에서도 걱정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영·유아의 1회 음용에 적합한 양으로 포장 돼 편의성을 높였고, 합성색소나 향료 없이 유기농 우유와 원료로만 맛을 냈으며 백색 우유를 비롯해 딸기, 바나나 가공유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씨 레몬 1000'은 상큼한 레몬 과즙과 비타민C 1000mg이 140ml 소용량에 담긴 드링크 제품이다.
이 한 병으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 100mg의 10배 분량을 섭취 할 수 있고, 평소 챙겨먹지 못한 비타민C를 레몬에이드를 마시는 것처럼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몸이 피로하거나 활력이 필요할 때 제격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청과브랜드 돌코리아의 '미니트리플바 3종'은 몸에 좋은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씨앗, 건과일을 한 입 크기의 작은 바(Bar)형태로 소포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고소한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1/3 크기의 작은 한 입 사이즈(11.9g)로 소포장 해 휴대성을 높였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에서 선보인 '과일 한컵 달콤한믹스, 새콤한믹스'는 여러 가지 과일을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1가지 과일을 소포장한 제품과 달리 여러 종류의 과일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 설 귀성객 졸음방지 캠페인 전개
◆…출처 : 롯데제과
이 캠페인은 설, 추석 등 명절마다 귀성객들이 운전 중에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자일리톨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올해 '졸음방지 캠페인'은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1월 26일 신탄진 휴게소, 망향 휴게소, 오창 휴게소, 황간 휴게소, 서산 휴게소, 화서 휴게소, 예산 휴게소 등 7개 휴게소에서 졸음이 가장 많이 몰려오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한다.
“설 연휴 귀성길 탐앤탐스 휴게소 매장과 함께하세요!”
◆…문막 휴게소 내 탐앤탐스 매장 모습
탐앤탐스는 26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하루 앞두고 오랜 시간 따분한 귀성길을 달래주는 휴게소 속 자사 매장을 추천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국 100여 개의 휴게소 중 70여 개의 휴게소에 탐앤탐스가 입점해 있다. 망향 휴게소를 비롯해 문막, 천안, 만남의 광장 등 대부분의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특히 장거리 운전으로 졸린 운전자와 좁은 공간에서 피로가 쌓인 동승자 모두에게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 함께 즐길 수 있는 탐앤탐스 매장도 추천했다.
먼저 '탐앤탐스 분당 율동공원점'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주변에 거주하는 엄마들로부터 일찍이 대표 키즈카페로 이름난 곳으로 지하 1층 전체를 볼풀과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 놨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과 함께라면 '탐앤탐스 블랙 더 스토리지'를 추천했다. 갤러리탐 전시 매장으로 커피와 함께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교외인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어 기분 전환용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탐앤탐스의 대표 베이커리 메뉴인 프레즐을 비롯해 라자냐, 칠리 핫도그 등 더 스토리지에서만 선보이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올해 귀성길은 계속되는 한파와 눈 소식으로 인해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 중간 휴게소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따뜻한 탐앤탐스 커피 한 잔으로 졸음도 쫓고 피로도 풀면서 고향까지 안전하게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