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포스트잇으로 잘알려진 글로벌 기업 3M과 초고층빌딩에 들어가는 내외장재와 구조용 접착테이프 개발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말 3M과 건설기술협력 및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체결 이후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건설기술 조기 확보 및 고도화와 초고층빌딩 내외장재 제품기술을 개발하게된다.
양해각서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이석홍 본부장과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신학철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3M과 함께 초고증 내외장재와 구조용 접착테이프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內 그린스마트빌딩에 건설현장에 사용가능한 먼지털이·비산방지용 현관매트 등 시제품을 설치해 기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구조용 접착테이프, 공조기용 필터 등 아이템을 적용해 기술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두 회사는 최근 건설업에 이슈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 양생, 층간소음, 빛 공해 방지 및 내진분야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기술개발을 3M과의 협력으로 기술성능을 향상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건설 기술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