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인 '올원뱅크'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건수가 6개월 만에 140만, 이용액 1235억원에 이르렀다고 9일 밝혔다.
간편송금은 상대방 전화번호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140만건은 하루 평균 7000명이 이용한다는 얘기다.
농협은행이 올원뱅크 가입자 50만명을 분석해 이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지문인증이다. 이어 간편송금, 간편결제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가운데 NH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이 지난해 1326건이 판매됐다.
이용자는 20~30대가 49.2%를 차지했다. 때문에 NH농협은행의 이미지를 보다 젊게 하는데 모바일은행이 기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20~30세대는 이 은행이 여러 핀테크 기업과 제휴해 선보인 여행패키지, 오토론패키지, 기부/모금/모임 같은 전용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플랫폼에 적용한 큰글송금 서비스로 50~60대 비중도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봉의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도 2030세대와 시니어계층, 혼술혼밥족 같은 고객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내놔 이용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