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아델 <사진: 아델 인스타그램>
영국 팝스타 아델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에 오르며 그래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12일 오후 5시(현지시각) '제59회 그래미 어워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아델은 '헬로'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앨범 '25'로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다섯 개 부문을 석권, 올해의 명실상부 올해의 팝스타로 자리매김해 세계인의 축하를 받게 됐다.
자신의 히트곡 '헬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아델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세계 음악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아델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영국 가수 조지 마이클 헌정 공연을 위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고 '패스트 러브' 무대 가운데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잠시 노래를 중단했지만 다시 노래를 이어가 무사히 무대를 마무리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자로 호명된 후 아델은 이번 시상식 경쟁자로 꼽힌 비욘세에 대해 "그에게 정말 많은 영감을 받는다. 내게 큰 원동력이다. 어머니로 삼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 작업은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함께한 작곡가 덕에 힘을 내 완성할 수 있었다"고 '헬로' 작곡가 그렉 커스틴에게 영광을 돌렸다.
한편'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