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최근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홈브리지캐빈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여 명을 초청해 방학 캠프 프로그램 'KB희망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올해 12회째다. 그 동안 총 6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참여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무료 방학 캠프"라며 "이번 캠프에는 15명의 성인 멘토들이 아이들의 파트너가 돼줬다"고 설명했다.
KB희망드림캠프의 커리큘럼은 '금융 보드게임', '경제 빙고' 등 게임과 놀이로 기초적인 경제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된다. '동물역할극'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일상에서 겪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도 있다.
KB손해보험 허웅 사회공헌팀장은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6년째 희망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일원으로 자라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가해 아이들의 멘토로 봉사한 대학생 봉사자는 "어렵고 재미없게만 인식하던 금융, 보험, 경제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것은 물론 편견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찾도록 도울 수 있어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