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라프리모가 충부한 조경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시장이 새롭게 재편됨에 따라 아파트 구매 시 단지 내 쾌적함을 결정짓는 '건폐율'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폐율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나타내는 용어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의 척도 역할을 한다. 건폐율이 낮다는 것은 전체 대지면적 중 건축물이 차지하는 부지가 적다는 뜻으로 단지 내 조경시설, 부대시설, 산책로 등이 넉넉하게 들어선다는 것을 말한다. 건폐율이 낮을 수록 단지 내 쾌적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대 100㎡의 대지에 바닥면적이 70㎡짜리 건물을 지었다면 건폐율은 70%가 되는 셈이다. 결국 나머지 30% 공간에 녹지, 운동시설, 부대시설 등을 모두 지어야 하는 만큼 답답한 단지가 되기 마련이다. 허나 건폐율이 낮다면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하며 단지 내 풍부한 조경으로 쾌적한 단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는 주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폐율이 낮아 쾌적성을 갖춘 아파트가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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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건폐율이 높은 단지를 실제 가보면 건물 사이 거리가 너무 짧아 주거 쾌적성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최근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폐율이 낮은 쾌적한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오는 3일(금)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53일대에 건페율이 14%대인 친환경 아파트인 '안산 라프리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라프리모'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이며, 약 95%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안산 라프리모'는 재건축단지임에도 단지 내 녹지율을 높여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건폐율을 14% 수준으로 낮췄다. 단지 내에는 왕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이 식재되어 계절마다 변화감을 느낄 수 있으며, 대규모 녹지 공간을 통해 아늑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인근으로 풍부한 녹지공간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선부 제 1‧2공원, 관산공원 등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이 갖춘 숲세권 아파트로 수변공원, 미술관, 오토캠핑장 등도 도보권에 있어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한도병원, 주민센터 등 다양한 구도심 인프라와도 가깝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자랑할만하다.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 시흥시청 분기선도 지나는 만큼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KTX(예정)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서안산IC(영동고속도로) 등과 인접하기에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