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포스터.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건설산업 신기술 확보를 위해 2일부터 중소기업과 협력업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모분야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건설 융·복합 기술, 인프라·건축·플랜트·에너지환경·재료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대학부문)과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현대건설 협력업체(기업부문)로 나뉜다.
현대건설과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 중인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등 싱가포르 대학(원)생의 공모도 받는다.
대학부문은 미래 건설 시장 트렌드가 반영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야하며 기업부문은 현장 적용과 원가절감이 가능한 기술의 설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 1팀에게는 연구개발 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어 금상(1팀·500만원), 은상(3팀·각 300만원), 동상(6팀·각 100만원) 등 모두 30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대건설 입사지원시 가점이 부여된다. 중소기업 수상업체는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돼 수상작의 특허 출원·등록 지원을 받고 협력업체는 공동연구개발과 특허 비용 지원을 받는다.
수상은 오는 9월말 열리는 현대건설 기술대전 행사에서 진행되고 싱가포르 대학(원)생 수상자는 한국에 초청돼 연구소와 현장을 둘러볼 기회를 갖는다.
현대건설은 홈페이지에서 5월 15일까지 사전접수 기간을 거친 뒤 7월 9일까지 응모작품 접수를 받는다. 수상작은 8월에 발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새로운 건설 기술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건설산업의 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