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월 한달 총 4만536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12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말리부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2월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해 출시 이후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더니 지난달 3271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34.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더 뉴 트랙스의 2월 내수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30.8% 증가했다. 세련되고 과감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이 주효했다.
수출은 지난해 국내 경차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쉐보레 스파크를 포함 경승용차부분이 16% 성장을 이끌었으며 RV차량 또한 2만 1741대가 팔리며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지엠 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크루즈의 고객 인도 연기에도 불구, 스파크 등이 긍정적인 판매실적 유지덕에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