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이 8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일을 오는 10일 오전 11시로 확정한 것과 관련,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역사적인 결정"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그 동안 국민들이 보여준 압도적 탄핵 여론을 존중해 역사적인 결정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국가적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선고기일을 하루라도 앞당겨 지정한 것은 조속한 탄핵 결정을 기다려온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적절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도 "헌재의 선고 기일 확정으로 정치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국민의 생각과 헌재의 판단이 일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이 국론 분열이 아니라 국민 통합이 시작되는 시대교체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7년 3월 10일을 적폐 청산과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이 시작된 '위대한 국민의 날'로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인용'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