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기술 전문 뉴스채널 벤처비트 기고가이며 정확한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정평이 나있는 에반 블라스(@evleaks)와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S8 시리즈의 출시 일정이 다시 변경된 배경에는 부품이 적기 조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4월21일에서 28일로 판매일정을 변경한 데에는 제품 개발이나 안전상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부품생산이 지연되면서 적정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까닭이라고 덧붙였다.
에반 블라스는 “제품 판매시 일정이 순연되고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돼 결국 재앙적 상황으로 끝난 갤럭시 노트7 사태와도 관계없다”고 말했다.
또한 “상업적 판매 지연과 오는 29일 공개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기술적 문제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떄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판매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겠지만 '높은 단말기 가격'과 '우스꽝스러워진 지문인식 스캐너'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