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꽃단지가 조성될 김해시 조만강 생태공원 고수부지 모습.
경남 김해시는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은 조만강 생태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갈대와 잡초가 무성한 칠산서부동 마찰교 인근 고수부지 10ha에 명품 꽃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꽃 단지는 올해 칠산이동마을 방면 고수부지 7ha를 먼저 만든 뒤 내년에 아울렛 방면 3ha를 추가 조성키로 하고, 이달 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만강 생태공원 고수부지 꽃단지엔 도심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양귀비,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을 심어 시민들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조만강에 아치교, 탐방로, 휴식공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내년 5월엔 꽃 양귀비축제를 개최하는 등 생태공원 고수부지 꽃단지를 시민들이 꽃의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힐링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꽃 단지엔 4 ~ 5월 꽃 양귀비가, 8 ~ 9월 코스모스,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며 “김해 원도심과 장유신도시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인근에 농산물유통센터, 롯데아울렛 등이 있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품 꽃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