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카페 5만 개 넘어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소비자 니즈에 맞춘 베이커리메뉴로 경쟁력 구축에 나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베이커리 메뉴 강화 및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음료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혼밥족' 등 나홀로 트렌드와 '딘치족'의 증가, 기분 전환을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 식사 대용의 베이커리 메뉴, 고급스러운 디저트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베이커리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혀가고 있다.
말자네약속다방, 이디야, 할리스, 탐앤탐스, 요거프레소 등 적극적
◆…디저트 메뉴 연출 컷...말자네약속다방
금탑에프엔비의 감성 카페 브랜드 '말자네 약속다방'은 최근 멜츠브레드, 프레즐, 크로크무슈 등 신메뉴 9종을 출시하며 디저트·베이커리 라인을 대거 확장했다.
멜츠브레드는 시나몬, 초코 토핑이 각각 어우러진 시나몬 멜츠와 초코 멜츠로 구성됐으며, 쫄깃한 식감과 진한 치즈향이 특징인 프레즐은 체다치즈 프레즐과 크림치즈 프레즐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음료와 곁들이기 좋은 더블초코칩쿠키, 피넛버터쿠키, 초코렛칩쿠키로 구성된 '쿠키류'와 슈크림이 가득한 한 입 크기의 '베이비슈' 등 간단한 디저트 메뉴도 선보였다.
이디야는 최근 프랑스 고급 디저트 신메뉴 '에끌레어'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에끌레어' 2종은 플레인 에끌레어와 딸기 에끌레어로 지난해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에끌레어와 함께 메뉴 구성이 다양해졌다. 이디야의 에끌레어는 달콤한 마카롱 반죽으로 구워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카페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핫 샌드위치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최근 선보인 할리스커피 '핫 샌드위치 신메뉴 3종'은 토마토의 상큼함과 치즈의 담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멜팅치즈 위드 토마토'와 한 끼 식사로 든든한 수제 핫도그 '페퍼로니&더블치즈 소시지', 'BBQ포크&더블치즈 소시지'로 구성됐다.
김치를 이용한 베이커리 신메뉴도 나왔다. 탐앤탐스는 최근 2017년 첫 베이커리 신메뉴로 '더 김치프레즐'을 출시했다.
탐앤탐스의 '더 김치프레즐'은 탐앤탐스의 시그니처 베이커리 메뉴인 프레즐에 매콤한 김치를 가미한 것으로 모짜렐라 치즈와 매시드 포테이토, 할라피뇨가 함께 어우러져 풍미를 더하고 있다.
요거프레소는 맛과 비주얼에 개당 6~7백 원대로 가성비까지 겸비한 '생크림 오믈렛' 3종을 출시했다.
◆…출처 : 요거프레소
이 제품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쁘띠 디저트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믈렛 빵에 달콤한 생크림이 어우러져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생크림과 신선한 생딸기가 토핑된 딸기 생크림 오믈렛(700원), 상큼한 블루베리 크림이 매력적인 블루베리 생크림 오믈렛(600원), 바나나 크림과 샌드 크럼이 조화를 이루는 바나나 생크림 오믈렛(600원) 3종으로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