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누구(NUGU)에 쇼핑/스포츠중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추가와 함께 고객에게 필요한 사항을 먼저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0일부터 추가되는 기능은 11번가 제휴를 통한 쇼핑, 프로야구 경기 알림, 오늘의 운세 서비스 등이며 멜론과 주문배달 및 라디오 등 기존 서비스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AI 디바이스와 상거래(커머스)를 연계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성으로 11번가에서 엄선한 오늘의 추천 상품은 물론 금주 추천 도서를 안내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웹/앱 등 11번가의 기존 채널에서는 서비스하지 않았다.
특히 음성 쇼핑 기능은 쇼핑의 편리함과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 11번가 계정 및 결제 정보를 미리 설정하면 말로 원하는 상품을 할인 적용된 가격으로 추천하는 5개의 상품을 10~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실수로 주문을 하지 않도록 외출 시에는 앱을 통해 주문 잠금 설정을 활성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주문 잠금 설정 시에는 음성을 통한 주문 결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음성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 일정/결과/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최신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운세도 알려준다. 고객은 별자리/띠에 따른 하루의 운세 정보를 누구를 통해 제공 받는다.
멜론 음악 감상 서비스도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셔플과 해시태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최신 음악은 물론이고, 재즈/힙합 등 장르를 선택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으며 즐겨 듣는 음악도 요청할 수 있다. 모든 추가 기능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고객을 별도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인간에게 스스로 먼저 사인을 보내는 기능도 상용화했다. 새로운 기능이 나오거나 유익한 정보 등이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할 말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누구가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다.
누구는 11번가, 지마켓, 티몬, T월드 다이렉트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SK텔레콤 전국 주요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7서울 모터쇼에서는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H2C(Home to Car) 서비스를 소개한다. 스마트 홈과 자동차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동, 집에서 누구를 통해 자동차 위치 찾기, 시동 켜고 끄기, 전조등/미등 켜고 끄기, 온도설정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H2C에 이어 차에서 집 안의 조명이나 온도, 가스 등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C2H(Car to Home)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