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국내건설 발주자별 실적. 자료=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13일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월 수주액이 1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수주액이 3조 9069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8.3%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수주액 9조 7324억원으로 같은 기간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실적은 공공주택과 대형 공공시설 사업 등 건축 공종이 이끌었다. 하남감일지구 B6,C2,C3블록 공동주택 개발사업, 중이온 가속기시설 건립공사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54.0%로 확대됐다. 토목은 도로교량, 상하수도 등의 공종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 늘었다.
민간부문은 토목 공종의 영향이 컸다. 건설협회는 3조 3000억원의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 2호기 건설공사와 전년 동월 수주실적 하락에 의한 기저효과로 415.4%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축은 공장·창고와 주거용 건축물 등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19.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공종이 5조 4141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9.0% 증가했고 건축 공종은 8조 2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6.3% 감소했다. 건설협회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수주가 전체 토목 공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