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할부금융 구매후 신용등급 하락사례>
김 모씨는 A은행(신용평가시 신차 할부를 제1금융권 대출로 분류)과 B은행(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 대출가능 대상자다. 하지만 김 모씨는 신차 할부금융 이용 후 신용평점 하락으로 B은행 대출이 거절된 상태다.
금감원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5월부턴 신차 할부금융 이용실적이 2금융권 대출취급실적 항목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신차 할부금융 이용실적이 제2금융권 대출취급실적 항목에서 제외되면 2금융권 대출이 종전보다 용이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에게 불합리한 신용평가 관행을 유지해오던 9개 은행 모두, 오는 5월 중으로 개선된 신용평가모형을 시행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9개 은행은 신한, 국민, 우리, SC제일, 기업, 부산, 대구, 경남, 제주 등이다.
◆…표=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에 따르면 그간 일부 은행들은 신용평가시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를 2금융권 대출자와 동일취급해 신용도를 낮게 평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불이익을 부여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5월부터는 신차구입시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은행 이용시 신용평가상 불이익을 더 이상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 중 절반 정도는 은행에서 신용대출 등을 받을 때 종전보다 상승된 신용평가등급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