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복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5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5년간 경험한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고 부드러우면서 강한 선진 국세청을 만들고 싶은 욕망을 접고 떠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중부청장은 또 "지난 공직생활 동안 미련도 후회도 없이 일했다"고 회고하면서 "모든 것을 다 주고 행복하게 떠날 수 있는 것은 국세청 선배님과 1만7천여 국세가족, 그리고 중부청 직원 모두가 도와준 결과"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과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일하고 책임문제가 생기면 물러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세수확보, 종합부동산세 부과의 차질 없는 진행, 현금영수증제도의 완전한 정착, 세정혁신의 지속적 추진 등 어려운 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직원 모두의 힘과 슬기를 모아 극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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